지난해 처음 론칭한 라임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7,523건의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었습니다.

최근 청소년 상담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듯 단기간에 많은 청소년들이 라임을 찾아주었는데요. 초,중,고 학생들의 비율이 각 30%씩 총 90%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 청소년이 남성보다 9배 높은 비율을 나타내 여학생이 자신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라임 앱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채팅상담이 80%를 차지했습니다.
채팅상담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보다 차분히 자신의 어려운 마음을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청소년들도 20%나 되어, 상담 접근 방식에서도 청소년들의 선호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상담의 주제는 정신건강(28.0%)과 대인관계(27.2%)였습니다.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사례도 상당수였습니다. 이외에도 가족 문제(10.3%), 학업 및 부적응(11.8%), 성격문제(8.2%) 등 다양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살위기 상담은 전체상담의 10.4%를 차지하여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기가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라임은 1, 2기 상담원 총 80여 명을 배치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에 적극 대응하며 상담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1분기 동안 라임은 2,973건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고 있습니다. ‘라임’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들의 마음을 지켜내는 상담 채널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