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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Mate, LIME

상담의 백엔드 팀,
라임 전문상담사

라임은 재택으로 활동하는 80여 명의 일반 상담원과 이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전문상담사 5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상담의 백엔드 팀, 라임 전문상담사

전문상담사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주야간 교대로 상담실을 지키며 실시간 상담을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개입합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상담 모니터링

또한, 일반 상담원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원 한 명, 한 명에게 개별적으로 정서적 지원과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례 회의를 통해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라임 전문상담사를 만나다

지금부터는 2024년부터 한 해 동안 라임과 함께 열심히 달려온 전문상담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상담사들
Q1. 지난 1년간 라임 전문상담사로서의 활동은 어떠했나요?

(전문상담사 오정화) 라임을 통해 처음 상담을 접하는 청소년도 있지만, 이미 대면 상담이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겉보기엔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작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는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라임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하루 최대 세 번까지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가장 가까운 ‘내 편’이 되어주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전문상담사 곽지현
Q2. 그간 활동하며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전문상담사 곽지현) 라임은 청소년들에게는 접근이 쉽고 친밀한 창구가 되지만, 상담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지지를 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부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문자로만 전달되는 고민에 공감하고, 제한된 단서 속에서 상황을 파악하려는 과정에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했어요.
그렇기에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그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상담의 끝자락에서 청소년들이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였습니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같은 진심 어린 말과 마음이 오갔던 순간 순간들이 벅찼고 의미있었습니다.

Q3. 한 해 동안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전문상담사 박진아) 한 청소년이 게시판 상담에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적고, ‘다른 친구들을 응원하는 글’을 남겨놓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청소년이 라임에 고민상담을 하러 오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들어오기도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전문상담사 이소영) 요즘 청소년들이 A.I에 익숙한 탓인지, 상담원을 A.I로 생각하고 ‘사람이 맞느냐’고 질문하거나, 대뜸 반말로 상담을 시작하는 경우가 기억납니다. 장난스럽게 채팅을 시작했지만 막상 상담원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진지한 태도로 바뀌는 모습을 보았었습니다. 여러 차례 비슷한 사례를 접하며, 청소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A.I가 아닌 따뜻한 온기를 지닌 사람과의 연결, 그리고 진실한 관심을 바란다는 것을요. 자신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전문가와의 만남 자체가 청소년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계기었습니다.
(전문상담사 오정화) 위기상담을 진행했던 청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잦은 자살, 자해 충동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고, 힘든 고비의 순간마다 라임을 찾아와 자신의 마음을 들려주었습니다. 라임 상담원들의 마음이 모인 덕분인지 최근에는 대학교를 상담전공으로 진학하여 잘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잘 치유해나갈 내담자의 아름다운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Q4.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전문상담사 손은주) 어떤 문제든 이곳에 와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마음의 휴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문상담사 박진아) 누군가 힘들 때, 단 한 명이라도 그 마음을 알아준다면, 그 사람은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귀 기울이겠습니다.
(전문상담사 오정화) 마음 속 빛은 어떤 어둠도 이겨낼 힘이 있어요. 스스로를 믿었으면 합니다. 라임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전문상담사 이소영) SNS 세상에서 만나는 청소년 한 명 한 명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고, 열과 성을 다해 청소년의 이야기를 듣는 상담원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라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세요.